권병탁 씨매실>
☆파종 및 묘목 기르는 방법☆

1. 종자 채취
6월 말 7월 초순에 정상적으로 난숙(爛熟)한 매실을 발효시켜, 핵(씨)와 과육을 분리하여 핵을 깨끗한 물에 씻는다.
2. 종자보관방법
종자와 왕모래를 1:1비율로 섞어 토기화분에 담고 윗부분을 왕모래로 덮은 후, 화분을 습기가 적당한 땅 속에 묻어둔다.(옛날 알밤을 보관하는 원리와 같음)
3. 파종방법
① 시기: 11월 중순 또는 2월 중순에 미리 준비해 둔 묘포장(씨 뿌리는 밭)에 밑거름을 알맞게 넣는다. 이 때의 밑거름은 복합비료와 유기비료를 반반씩 섞은 것을 말하며, 그 위에 종자를 10cm간격으로 파종한다.
씨를 떨어뜨린 다음, 종자의 1~1,5배로 흙을 덮고(복토), 그 위에 갈비(소나무 잎)또는 낙엽을 1~2cm로 덮는다. 마지막에 비닐을 덮어주는 것이 좋다.(종자가 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)
4. 발아 및 육묘(育苗)
① 3월 초순에 비닐을 걷어내면, 낙엽 사이로 새싹이 트기 시작하여 4월 초순까지 싹이 튼다. 이 때 벌레가 새싹을 먹는 충해를 방지하기 위해 살충제를 뿌려주는 것이 좋다. 발아율은 60~90%에 이른다.(※그러나 4월 중순 이후 발아하는 것은 성장 및 결실 성적이 나쁘기 때문에 이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)
② 5월 초순 경, 싹이 10cm정도 자랐을 때, 복합비료를 물에 연하게 타서 뿌리 쪽으로 뿌려준다.
③ 우량(우수)한 묘목은 잔가지가 촘촘하게 나는 것이므로, 잔가지가 나지 않거나 듬성하게 나는 것은 제거하는 것이 좋다.(이러한 묘목은 성장 속도 및 결실 성적이 좋지 않다.)
④ 6월 초순에 2차 시비를 하고(이 때의 비료 양은 5월 1차 시비의 2배), 잔가지를 제거하지 않을수록 성장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잔가지를 그대로 둔 채, 7월 ․ 8월에, 3 ․ 4차 추가 시비를 해준다. 11월 중순 경이면 묘목이 1.0m~1.8m까지 자란다. 이식의 시기는 당 년 11월 15일 전후, 혹은 이듬 해 2월 중순 전후에 가장 적합하다. 정식 간격은 가로 ․ 세로6~7m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.
※ 이 매실은 해발 800m이하의 전국 어디서나 재배할 수 있다.

대구시 동구 덕곡동 34-7(산4-1)
송광매 보급운동 본부장 권병탁